동물도 사람과 같이 구애 활동을 합니다. 사람은 선물을 주거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동물의 경우 이러한 표현방식보다는 냄새를 통해 자신의 구애 활동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향노루라는 가슴과의 동물은 수컷의 생식기에서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작은 알맹이 크기의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요.
이렇게 만든 것을 사향이라고 부르며 사람의 건강을 이롭게 한다고 하여 고대부터 사용되어 왔다고 전해집니다. 이 사향은 중국, 한국은 물론 인도 등지에서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사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향이란?
사향은 사향노루 사향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말합니다. 사향노루는 몸길이 약 87센티미터, 몸무게 9~10킬로그램 정도의 사슴과 동물인데요. 고지대에 살며 주로 풀이나 관목들을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 쪽에 사향샘이 있으며 이것은 수컷에게 발달된다고 하는데요.
한 마리에서 적은 양이 채취되기 때문에 비싸게 팔리는 약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향은 향료의 일종이며 사향선을 건조해 얻는 분비물인데요. 이 사향은 그 냄새가 매우 진하여 향기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거나 각성제, 강심제 등으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전해집니다. 서양은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의 무슬림을 통해서도 전해졌으며 그 어원이 무스크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사향이 회춘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남성의 성 기능을 강화시킨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향 효능
1. 기 순환 개선
사향은 막힌 곳을 뚫어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기혈을 잘 순환되도록 도우며 스트레스나 울분이 쌓였을 때 마음을 가라앉혀 준다고 전해지는데요. 긴장감으로 몸이 굳었을 때 몸과 마음을 밝게 해주는 약으로 사용되어 왔다고 전해집니다.
2. 심혈관 건강 개선
사향은 영어로 무스콘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성분은 심장근육을 수축하는 힘을 강화시키고, 산소 이용도를 높인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혈류량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여 한의학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이나 협심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해집니다.
3. 염증 개선
사향의 약리적 작용 중 하나로 항염증 작용을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염증 초기나 중기에 항염증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일부 문화권에서는 염증 질환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항암 작용을 한다고도 전해지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사향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약재는 지금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희귀한 효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동물의 분비물을 약재나 향신료로 사용했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한데요. 이렇듯 사람은 자연에서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발견하고 찾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까지도 발견되지 않은 많은 효능을 가진 산물이 우리 주위에 있다고도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