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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쟁패 13년 된 장수 무협 RPG카테고리 없음 2020. 3. 7. 00:08
구룡쟁패 13년 된 장수 무협 RPG
게임의 세계관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리니지와 와우같이 언제나 서구적인 배경만 인기를 끌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삼국지나 수호지 같은 동양적인 배경의 게임은 아직까지 여러 버전으로 출시되어도 인기가 있으며 아시아인으로 동양적인 배경을 오히려 선호하는 나 같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무협이란 소재는 어떠한가? 많은 사람들이 무협소설을 좋아한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인데 그래서 오늘은 13년 된 장수 게임 구룡쟁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2005년 당시 구룡쟁패가 출시되었을 때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즐겨 했다. 단순히 몇 개월 플레이하고 떠나는 유저들 보다 몇 년씩 길드 멤버들과 친분을 유지하며 구룡쟁패로 인해 삶의 즐거움을 찾은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내가 구룡쟁패를 유독 좋아했던 이유는 최애 무협소설 작가인 좌백의 감수를 배경으로 하여 뚜렷한 9개의 문파 선택이 가능하고 합법적으로 맞짱 대결을 할 수 있는 비무 시스템으로 내가 키운 캐릭터의 무공과 아이템을 과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5년간 이용하던 구룡쟁패를 떠난 이유는 판권을 팔아버린 후 모든 서비스가 지나치게 캐시템화 되어 버리는 바람에 변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구룡쟁패는 지금도 서비스되고 있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정기점검이나 골든타임 이벤트 외에 별다른 행사는 없다.. 스크린 샷마저 2015년이 최신이라니…
구룡쟁패 2가 출시된다는 소문이 있지만 언제 나올지 모르고 또 리즈시절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다시 출시된다면 플레이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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